일본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질문, "일본 기업들은 과연 어떤 기술 스택을 사용할까?"
과거 일본은 소프트웨어 현대화가 더디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이 글로벌 표준에 맞춰 현대적인 기술 스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일부 레거시 기술이 사용되는 곳도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JapanTechCareers, JapanDev, Wantedly에 올라온 수십 개의 채용 공고와 현직 개발자 인터뷰, 기업 기술 블로그, 그리고 최신 채용 트렌드를 종합하여 현재 일본의 기술 생태계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백엔드: Ruby on Rails의 강세 속, Go와 Java의 약진
언어/프레임워크 | 사용 현황 | 주요 사용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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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 on Rails | 🔹🔹🔹 높음 | 스타트업, B2C 플랫폼, SaaS |
Go (Golang) | 🔹🔹 중간 | 고성능 인프라, Web3, 핀테크 스타트업 |
Java / Spring | 🔹🔹 중간 | 대기업, 금융,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
Python (Django/FastAPI) | 🔹 낮음 | AI/ML, 데이터 기반 기업 |
Node.js | 🔹🔹 중간 | 프로덕트 중심 스타트업, 이벤트 기반 서비스 |
PHP / Laravel | 🔹 낮음 | 레거시 시스템, CMS 유지보수 |
핵심 요약: Ruby on Rails는 여전히 일본 웹 스타트업 생태계의 표준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지향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Go의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React의 독주와 Vue의 굳건한 입지
프레임워크/기술 | 사용 현황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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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 🔹🔹🔹 높음 | 웹 프론트엔드 개발의 대세 |
Vue.js | 🔹🔹 중간 | 내부 관리 도구나 레거시 프로젝트 개선에 인기 |
TypeScript | 🔹🔹🔹 높음 | 신규 프론트엔드 프로젝트의 필수 요소 |
Next.js / Nuxt | 🔹 낮음 | 신규 프로젝트(Greenfield)에서 높은 채택률 |
Angular | 🔹 낮음 | 일부 대기업 레거시 시스템 외에는 드묾 |
핵심 요약: 현재 일본 프론트엔드 시장의 표준은 'TypeScript + React' 조합입니다. Vue.js는 2019년 이전에 시작된 프로젝트나 내부용 툴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입니다.
모바일: 네이티브(Kotlin/Swift) 강세 속 Flutter의 부상
모바일 스택 | 사용 현황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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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lin | 🔹🔹 중간 | Android 네이티브 개발의 표준 |
Swift | 🔹🔹 중간 | iOS 네이티브 개발의 표준 |
Flutter | 🔹 낮음 |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채택 증가 |
React Native | 🔹 낮음 | 여전히 사용되나 인기는 감소 추세 |
핵심 요약: 네이티브 개발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개발 비용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Flutter가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프라: AWS의 아성, 그리고 Kubernetes의 보편화
인프라 기술 | 사용 현황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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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 🔹🔹🔹 높음 |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본 선택지 |
GCP / Azure | 🔹 낮음 | AI/ML 기업에서 GCP 사용 증가 |
Docker | 🔹🔹🔹 높음 | 컨테이너 기술의 업계 표준 |
Kubernetes | 🔹🔹🔹 높음 | 관리형 서비스(EKS, GKE)를 통해 보편화 |
Terraform | 🔹 낮음 | IaC(Infrastructure as Code)를 지향하는 팀 |
핵심 요약: 'AWS + Docker + Kubernetes'는 이제 규모에 상관없이 많은 기업에서 기본 인프라 스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목할 만한 기타 기술
- Rust: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는 높지만, 아직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사용은 제한적입니다.
- Elixir/Phoenix: 채팅 등 실시간 시스템 분야에서 작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Scala: 일부 핀테크 기업에서 여전히 사용되지만, 신규 스타트업에서의 채택은 줄고 있습니다.
- GraphQL: 특히 모바일과 백엔드 통신에서 채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론: 일본 취업을 준비한다면?
2025년, 일본 I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면 아래 기술 스택을 추천합니다.
- 프론트엔드: React + TypeScript
- 백엔드: Ruby on Rails (웹 스타트업) 또는 Go (고성능 시스템)
- 모바일: Kotlin/Swift (네이티브) 또는 Flutter (크로스플랫폼)
- 인프라: AWS + Docker + Kubernetes
이 기술들을 마스터한다면, 일본어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채용 공고 중 80% 이상에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